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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SUV YU7 제원

by aumbst 2025. 6. 28.

샤오미 전기 SUV YU7, 직접 살펴보니 테슬라 모델 Y보다 덩치도 크고 기술도 더 똑똑하더라
샤오미가 만든 전기 SUV ‘YU7’은 단순한 가성비 차량이 아니었다. 직접 사양과 스펙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이 차가 왜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차체 크기부터 주행거리, 자율주행 시스템, 실내 구성까지 제대로 챙겨놨다는 인상이다. 가성비 전기차인 줄만 알았는데, 기술적으로도 꽤 야심찬 모델이라는 게 느껴졌다.

 

차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

외관 디자인
외관 디자인

 

YU7의 첫인상은 크기에서 압도된다. 전장 4,999mm에 전폭 1,996mm, 휠베이스는 무려 3,000mm로 대형 SUV라고 봐도 될 만큼 넉넉한 사이즈다. 실제로 도로에 세워진 사진을 보면, 테슬라 모델 Y나 GV70보다 한 체급 더 커 보이는 느낌이다. 전고는 1,600mm로 비교적 낮게 세팅되어 있어서 스포티한 인상도 준다. 공차중량이 2.4톤이 넘는다 보니 웬만한 대형 세단보다도 묵직한 무게감을 갖췄다.

 

 

주행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

직진 가속력은 꽤나 인상적이다. YU7 듀얼모터 모델은 681마력에서 691마력까지 뽑아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3.0초면 충분하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 수준의 퍼포먼스를 SUV에서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최고속도도 253km/h로 제법 높고, 주행거리는 기본형 기준 835km(중국 CLTC 기준)라서 장거리 운전에도 걱정이 없다. 배터리는 CATL의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했고, 기본형은 96.3kWh, 프로/맥스는 101.7kWh로 용량도 넉넉하다.

 

자율주행과 내부는 어떤가?

가장 눈에 띈 건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NVIDIA의 드라이브 AGX 토르 칩을 중심으로 라이다,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고해상도 카메라 7대까지 얹어서 현재 나올 수 있는 거의 풀옵션급 구성을 갖췄다. 실내에는 43.3인치짜리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들어갔는데, 조수석에서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점이 꽤 인상적이었다. 시트는 ‘제로 중력 시트’에 마사지 기능까지 달려 있고, 소재는 친환경이라는데 만져보진 못해서 직접 경험해보진 못했다.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

가격은 정말 놀라웠다. 기본형이 253,500위안, 한화로 약 4,800만 원 정도니까, 국산 전기 SUV 중급 모델 가격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프로 모델은 약 5,300만 원, 맥스는 6,200만 원 정도인데, 사양 생각하면 ‘이 돈 받고 이걸 판다고?’ 싶은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싼 편이라, 직접 비교하면 오히려 YU7 쪽이 더 많은 걸 제공한다는 느낌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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